티스토리 뷰

 

이제 겨울이 가고 슬슬 봄이 찾아오는 듯합니다. 생각보다 추운 겨울바람이 가고 낮에는 온도가 제법 올라서 약간 덥다 하고 느껴지더라고요. 계절이 바뀌면서 챙겨야 할 것 중 하나가, 바로 제철음식일 텐데요.

 

다가오는 3월 봄을 맞이하여 어떤 제철음식을 챙겨먹으면 좋을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냉이

 

첫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철음식은 냉이입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냉이의 별명은‘백세갱(百歲羹)’이라고 해서, 100세까지 장수하게 하는 나물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별명에 걸맞게 냉이는 비타민A, 비타민C, 칼슘, 칼륨, 엽산, 인, 철분, 단백질 등 수많은 영양소가 들어있기 때문에 봄 하면 생각나는 제철음식입니다.

 

또한 냉이는 몸의 독소를 빼내는 해독작용을 도와주고, 콜린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고지혈증 개선에도 효과적입니다. 특히 최근에 조사된 바에 따르면, 냉이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효능을 가지고 있으며, 혈중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 좋은 냉이 고르는 TIP :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기지 않은 것이 좋고. 잎의 색이 짙은 녹색이고 잎과 줄기는 자그마한 것이, 그리고 냉이의 향이 짙은 것이 좋은 냉이를 고르는 방법입니다.

- 냉이 요리법 : 냉이된장국, 냉이무침, 냉이전 등 다양한 요리가 가능하고, 특히 된장과 영양학적으로도 궁합이 맞습니다.

- 냉이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 대표적으로 냉이와 같이 곁들여먹으면 좋은 음식은 바로 콩가루입니다. 특히 콩 단백질이 풍부한 날콩가루와 함께 섭취 시, 영양학적으로 우수항 냉이 된장국에 날콩가루를 넣어 먹으면 됩니다.

 


 

2) 달래

 

두 번째로 소개해드릴 제철음식은 "달래"입니다. 달래는 영하 20도에서도 견딜 만큼 추위에 강한 식물이라고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달래를 먹으면 따뜻한 성질로 사람의 몸도 따뜻하게 해 주고 소화도 촉진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달래에 포함되어 있는 ‘알리신’이라는 성분이 빈혈과 심혈관질환, 예방에 좋기 때문에 여성분들에게 권장하는 음식입니다.

 

- 좋은 달래 고르는 TIP : 달래의 뿌리 쪽 알이 너무 크면 향과 매운맛이 강하기 때문에 중간 크기의 알을 지닌 달래가 좋습니다. 또한, 뿌리가 적당히 달린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달래는 보관기간이 짧기 때문에 구입 후 일주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 달래 요리법 : 달래 간장, 달래 된장찌개, 달래전 등

- 달래와 같이 먹으면 좋은 음식 : 달래와 어울리는 음식은 바로 돼지고기입니다. 돼지고기에 포함된 지방과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달래가 적합하기 때문에 궁합적으로도 좋습니다.

 


 

3. 두릅

충처 : Pixabay

 

두릅은 저열량 고영양의 봄나물중 하나로, 칼로리는 낮지만 다른 나물에 비교해 단백질 함량이 높아 스태미나 효과도 뛰어난 제철음식입니다. 특히 몸에 지방이 쌓이는 것을 막아주어 다이어트에 효과적이고, 두릅에 풍부한 철분은 모발 재생에 효과가 있어 탈모에도 도움이 됩니다.

두릅의 쓴맛은 암을 유발하는 물질인 나이트로사민을 억제하는 데 도움을 주고, 혈당을 낮추는 데 도움을 주어 특히 당뇨환자에게 좋습니다.

 

두릅에는 위와 같은 영양소 외에도 비타민A, C를 포함하여 아연, 엽산, 칼륨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어 피로해소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좋은 두릅 고르는 TIP : 두릅은 잎과 줄기가 싱싱하면서 연하고 싹이 뭉툭한 것이 맛있습니다. 때문에 너무 굵거나 가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고, 향이 강한 것이 좋은 두릅입니다. 또한, 꼭지 부분을 유지한 상태에서 물기가 있는 촉촉한 신문지로 감싸 냉장고에 보관하면  두릅을 싱싱하게 오래 보관할 수 있습니다.

- 두릅 요리법 : 두릅전, 두릅 무침, 두릅밥, 두릅 튀김 등

- 두릅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두릅과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으로는 "소고기"가 있습니다. 소고기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은 심장질환 중 하나인 중성 지방 수치를 낮추는 데 좋은 이로운 지방 중 하나로, 두릅과 함께 섭취 시 두릅에 포함된 비타민K 성분이 체내에 잘 흡수되도록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함께 섭취하면 좋습니다.

 


 

4. (초벌)부추

 

머니린이의 제철음식 소개_부추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릴 제철음식 채소는 봄 채소의 대표주자 중에 하나인 "부추"입니다. 부추에는 베타카로틴을 포함하여 비타민 A, C 등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기 때문에, 각종 질병 및 활성산소 제거에 탁월한 채소입니다. 또한 간 기능을 강화해 주고 피로해소에도 도움을 주며, 부추에 다량 함유된 칼륨은 체내의 나트륨을 몸 밖으로 배출시켜 주기 때문에 부기제거 및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부추 중에서도 기나긴 겨울을 지나 처음 땅을 뚫고 올라온 놈을 베어낸 것을 "초벌 부추"라고 합니다. '초벌부추는 사위도 안 준다' , '봄에 나는 첫 부추는 인삼 녹용과도 바꾸지 않는다'는 말처럼 갈아서 생즙으로 먹거나, 생으로 무쳐서 먹을 때가 가장 큰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부추를 꾸준히 먹으면 정력강화에 도움을 주는 영양학적으로도 훌륭한 재료입니다. 

이 초벌부추는 계절 상 3월 초순까지 잠깐 볼 수 있고, 이 시기를 놓치면 다시 1년을 기다려야 볼 수 있으므로 시기에 맞춰서 좋은 초벌부추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렇게 영양학적으로 훌륭한 부추임에도, 부추는 기본적으로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는 채소이기에, 열이 많은 분들은 소량 섭취해 주시는 것이 좋고, 설사가 잦은 사람 역시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 좋은 부추 고르는 TIP : 부추는 잎이 싱싱하고 녹색이 선명할수록 좋습니다. 또한 전체적으로 길이가 짧음ㄴ서 굵고, 강한 줄기가 없는 것이 좋습니다. 잘못 관리하면 금방 시들 수 있기 때문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감싼 후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보관해 주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 두릅 요리법 : 부추전, 부추무침, 부추 겉절이 등

- 부추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 : 부추와 함께 먹으면 좋은 음식은 바로 된장입니다. 한국에서 떠올릴 수 있는 대표적인 건강식품인 된장은 제조 과정에서 다량의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는데요. 부추에 함유된 칼륨이 나트륨 배출에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에 건강적으로도 좋고, 된장의 짠맛도 줄여줄 수 있기에 먹기에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