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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관련하여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실외를 포함하여 실내까지 의무가 풀리면서 지쳐있던 사람들과의 관계 형성을 위해 다들 회식과 모임을 갖는 시간들이 많아지셨을 텐데요.

 

이와 관련하여 주류가격이 다시 한번 가격 인상한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 관련하여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지난 19일 기획재정부와 주류 업계 등에 말에 따르면, 오는 4월부터 맥주에 붙는 세금이 작년보다 30.5원(리터당) 오른 약 885.7원의 가격으로 상승한다고 합니다. 이는 지난해 리터당 20.8원 인상했던 금액보다 약 50% 가까이 인상된 금액인데요. 아무래도 원자재를 포함하여 부자재 가격인상과 물류비 여러 요인들이 전체적으로 오르면서 가격인상은 불가피했던 것 같습니다. 한 주류업계 관계자는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공병 취급수수료, 제조경비 등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라면서 "지난 3년 간 14% 이상의 가격 상승 요인이 발생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하여 이미 수입맥주의 경우 편의점에서 '4캔에 1만 원'하던 제품이 1만 1천 원으로 오른 상태로, 가격 조정은 사실상 결정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또한 탁주는 44.4원으로 인상될 예정이라고 하는데, 이에 막걸리 (탁주), 맥주 가격 모두 인상되며, 소주의 경우 맥주처럼 세금이 인상된 것은 아니나, 원가 부담이 출고가 인상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이는데요. 소주병 공급 가격은 기존의 병당 180원에서 220원으로 약 20% 넘는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주류업체들에서는 아직 출고가 인상 여부를 정확하게 발표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이미 소주와 맥주 출고가를 3~6년 여만에 일상 한 바가 있는 상황에 이미 소주 1병 당 5,000원이라는 믿기 힘든 가격을 보았는데 곧 "소주 1병 6,000원"이라는 가격표를 곧 보게 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주류업계가 출고가를 인상하게 될 시, 유통 과정을 거쳐 구매하게 되는 소비자가 역시 더욱 오르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주류의 출고가가 50원 인상 시, 식당에서 판매하는 주류의 소비자 가는 무려 1,000원가량 올랐고, 대형마트 또한 100원에서 크게는 150원가량 인상을 했던 과거의 기록을 토대로 보면 그렇습니다.

 

한편 지난해 주류 물가는 1997년 IMF 외환위기 이후 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최고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고 합니다. 

 


 

 

소주나 맥주와 같은 주류만의 문제는 아니죠. 외식업계 전반적인 가격 인상으로 국민회식음식이라고 불리어지는 삼겹살 1인분에 소주와 맥주 한 병씩만 주문해도 3만 원은 거뜬히 나올 것 같은 직장인 입장으로서는 참으로 안타깝고 슬픈 현실이 아닐까 싶습니다.

 

이미 경제적 악화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월급 빼고 다 오른다는 말이 농담이 아닌 현실로 와닿는 요즘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소비지출을 줄이는 마음으로 안타깝지만 술과 잠시 멀어지면서 건강을 챙긴다는 웃픈 긍정적인 마인드로 지내는 한 해가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