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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십견 증상 및 원인, 그리고 예방과 치료

 

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변화하면서 운동을 다시 시작하려는 분들도 많을 겁니다. 이럴 때 중장년층이 조심해야 할 부분이 오십견일 텐데요. 오십견이 있을 경우 어깨가 자주 결리고 통증이 생기게 되며, 어깨를 쓰지 않을 때에도 바늘로 찌르는 듯한 콕콕 쑤시는 통증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이러한 오십견을 어떻게 발생하며 관리할 수 있는지,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오십견이란?

 

오십견은 어깨 관절을 감싸고 있는 관절낭에 염증이 생기고, 이로 인해서 어깨가 단단히 굳어지는 증상입니다.

 

이러한 오십견은 단지 50세의 어깨를 지칭하는 모호한 용어는 아니며 30~40대에서도 꾸준히 발병하는 질환이며 의학명으로는 유착성 관절낭염이라 불립니다.

 

회전근개파열과 다른 건가?

 

주로 헬스에서 무거운 중량으로 흔히 무게 치는 운동을 하거나, 야구, 수영, 골프 등 주로 어깨를 많이 사용하면서 발생하는 회전근개파열과 오십견을 헷갈리기 쉽습니다.

 

증상 위치는 비슷하나, 회전근개파열로 통증이 발생하면 어깨와 팔을 따라 손가락 끝까지 팔 전체에 저리고 아픈 증상이 나타난다는 점에서 오십견과의 차이가 있으며, 오십견에 비해 팔의 움직임이 비교적 자유롭다는 점에서도 약간의 차이를 보입니다.

 

오십견 원인

 

이러한 오십견은 전체 인구의 약 2%에서 유발되는 흔한 질환의 하나로, 특별한 원인 없이 통증이 수반되어 해당 병인을 여러 각도에서 연구하고 있으며 크게 내인성과 외인성으로 원인을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이를 다른 방법으로 분류하면 하나는 특발성과 이차성으로 나누어볼 수 있으며, 전신 질환이 있거나 어깨 자체의 질환으로 인해 견관절의 경직이 생기는 것으로, 그 외 경추 주위의 병변으로 인해 올 수 있는 어깨 강직, 골절, 탈구 등의 외상성과,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해 오게 되는 견관절 강직은 별도로 구별될 수 있습니다.

 

또한 특발성은 주로 견관절낭의 경축(근육 및 건의 수축에 의해 팔다리 운동이 제한된 상태)이 문제이고 이차성 중 외상성과 수술 후 강직은 그 부위와는 다른 곳이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오십견 주요 증상

 

흔히 특별한 외상이 없거나 경미한 외상 후에 견관절 부위에 둔통이 시작되어 서서히 통증이 심해지면서 관절 운동의 제한이 나타납니다.

 


특발성(원인을 모르는 경우)인 경우,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하며 환자는 다른 견관절 환자와 마찬가지로 심한 동통과 함께 야간통과 운동 제한을 보이게 됩니다. 또한 흔히 누워 있는 자세에서 통증 및 불편감이 더욱 심해져 야간통 때문에 수면 장애가 발생하기도 하며, 이러한 야간통은 다른 어깨 질환에서도 보이기 때문에 에서 보이는 특이한 증상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관절 운동은 전방 거상, 외전, 외회전 및 내회전이 모두 제한되며, 서서히 진행하여 일상생활에 영향이 되어 생각보다 많이 불편해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수동 운동 범위의 감소로 머리 빗질을 하기 힘들다든지 아니면 얼굴을 씻기가 힘들다고 하며, 선반 위의 물건을 집기가 힘들다고 호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십견 주요 증상]

1) 바늘로 찌르는 듯한 콕콕 쑤시는 통증
: 오십견으로 오는 통증 중 가장 크게 공감할 수 있는 것으로 바늘로 어깨를 찌르는 듯한 콕콕 쑤시는 통증인데요. 흔히 50대 이상에서 자주 경험할 수 있고, 특별한 외상이 없음에도 이러한 통증을 장기간 경험하셨다면, 오십견을 의심하여 병원에 내원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2) 어깨 관절이 뻣뻣해짐
: 두 번째로 느끼는 증상으로 어깨 관절의 뻣뻣함입니다. 때문에 노화로 인한 신체 가동범위가 줄어들었나 생각을 하는 경우로 쉽게 넘기는 경우들이 많지만, 오십견 주요 증상 중 하나이니, 이때에도 가벼이 넘기지 마시고 병원을 방문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어깨 결림
: 어깨 통증이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 있다면 어깨 결림 증상일 것입니다. 이러한 결림 증상은 근육의 긴장 및 압박 등의 주요 증상으로 어깨의 움직임을 억제하는 원인인데요. 때문에 결림증상이 오래 지속된다면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결림증상을 수시로 풀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4) 야간 통증
: 오십견으로 인한 어깨 통증은 주로 야간에 통증을 느끼게 되면서 장기간 지속되기도 합니다. 

 

오십견 예방과 치료방법

 

이러한 오십견을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온열찜질 : 어깨에 통증이 있을 때는 온열찜질로 어깨의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통증을 치유하도록 돕는 것이 좋습니다. 집에서 온찜질을 시행할 경우, 따뜻한 목욕이나 온열파스를 해당 부위에 붙여서 팔을 전체적으로 따뜻하게 하면 가동범위를 늘리거나 증상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2) 물리치료 : 물리치료로는 운동 범위를 늘려주는 신장 운동, 회전근 개 등장성 운동, 회전근개 근력 강화, 적응 훈련 등 단계적으로 시행하게 되며 이러한 물리치료를 정규적으로 반복해서 성의를 갖고 하여 줌으로써 대개는 수술적 치료 없이 잘 회복됩니다. 관련하여 최근에는 홈 트레이닝으로도 관리할 수 있어 어깨통증 운동으로 검색하면 관련 도움 되는 스트레칭 및 운동법이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3) 수술적 치료 : 6개월 정도의 충분한 물리치료에도 불구하고 심한 구축을 보이면 관절경술로 쉽게 관절낭 박리를 할 수 있습니다. 충분한 물리치료로 해결되지 않는 동결견은 수력학적 팽창, 도수적 조작 등을 시도하거나 수술적 치료를 하게 되며, 관절경술은 아직 완전히 해결해 줄 수 있는 방법은 아니지만, 임상적으로 발견하지 못한 병변을 인지할 수 있고 여러 가지의 치료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많은 환자들 대상으로 시도되고 있는 수술입니다.

 

이러한 관절경술은 우선 관절 내 생리 식염수를 주입하여 관절낭 자체를 팽창시켜 주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동반된 병변을 관찰할 수 있어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동시에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이상으로 오십견 발병 원인과 예방 및 치료방법 등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누구나 겪을 수 있는 흔한 증상이지만 가벼이 넘어가게 될 시 더 큰 불편함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이러한 증상이 보인다면 넘기지 마시고 가까운 정형외과로 내원하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